2023년 1학기 99

드론공학개론 7주차

다음주 중간고사를 앞두고 그동안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이었다. 학습평가 문제가 모두 서술형으로 나와서, 자료를 이리저리 찾아보며 답을 적었다. 중간고사 이후에 배울 내용은 항공기상과 법규, 최신기술동향이라서, 이 과목에서 다루는 수준에서의 드론 자체에 관한 내용은 사실상 거의 다 배운 것 같다. 그동안 일본 애니에서 지상의 로봇을 ‘드론’이라고 부르는 것이 의아했는데, 2주차에 공중, 지상, 해상의 무인 체계를 통틀어 ‘드론’으로 정의하기도 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질의 게시판에 KCTC 훈련으로 시험을 볼 수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문의하는 글이 올라왔다. 고생하는 장병들 덕분에 나는 편안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군생활 하면서 방통대에서 공부했던 때도 떠오른다.

삶과사색 6주차

‘인간의 극복’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소개됐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배우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얘기도 들었다. 《잠수종과 나비》, 《에린 브로코비치》, 맷 데이먼이 출연한 《라이언 일병 구하기》, 《마션》, 《엘리시움》 등 여러 영화에 관한 얘기도 있었다. 두뇌를 100% 활용하게 해주는 알약을 소재로 한 《리미트리스》 얘기도 나왔는데, 들으면서 ChatGPT를 위시한 인공지능이 그 약과 유사한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