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대학교는 안 다녀봤지만, 방통대에서 5년 공부해 졸업한 지 20년이 됐고 사이버대도 2년을 채워간다. 그때나 지금이나 공통적으로 느끼는 대학교 시스템의 부족한 점이 있다. 대학교에서는 최신 기술을 배우기 어렵다는 거다. 학계에서 이론을 먼저 정립하면 기술이 뒤를 따를 것 같지만, 나는 그렇게 느낀 적이 한 번도 없다. 순서가 이렇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기술이 먼저 개발된다 (시작)논문이나 온라인 문서가 만들어진다 (몇 달)저자가 공부한다 (몇 달)책을 쓴다 (몇 달 ~ 몇 년)책이 출판된다 (몇 달)책이 번역된다 (몇 달에서 몇 년)국내서도 슬슬 나온다 (몇 년)교수가 지식을 습득한다수업을 설계한다교수가 학생에게 가르친다 (15주에 걸쳐)학생이 지식을 습득한다 발전이 빠른 분야에서는 학생이 습득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