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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대학교 7년차

서사대생 2024. 11. 22. 22:03

일반 대학교는 안 다녀봤지만, 방통대에서 5년 공부해 졸업한 지 20년이 됐고 사이버대도 2년을 채워간다.

 

그때나 지금이나 공통적으로 느끼는 대학교 시스템의 부족한 점이 있다. 대학교에서는 최신 기술을 배우기 어렵다는 거다.

 

학계에서 이론을 먼저 정립하면 기술이 뒤를 따를 것 같지만, 나는 그렇게 느낀 적이 한 번도 없다.

 

순서가 이렇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1. 기술이 먼저 개발된다 (시작)
  2. 논문이나 온라인 문서가 만들어진다 (몇 달)
  3. 저자가 공부한다 (몇 달)
  4. 책을 쓴다 (몇 달 ~ 몇 년)
  5. 책이 출판된다 (몇 달)
  6. 책이 번역된다 (몇 달에서 몇 년)
  7. 국내서도 슬슬 나온다 (몇 년)
  8. 교수가 지식을 습득한다
  9. 수업을 설계한다
  10. 교수가 학생에게 가르친다 (15주에 걸쳐)
  11. 학생이 지식을 습득한다

 

발전이 빠른 분야에서는 학생이 습득했을 때는 이미 죽은 지식이 된다.

 

컴퓨터 분야도 발전이 무척 빨랐지만 인공지능과 로봇 분야는 훨씬 더 빠르다.

 

다행히 이런 속도 차이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학원, 온라인 교육 사이트, MOOC 등이 있다.

 

K-MOOC에 'Mobile Robot Perception and Navigation' 수업이 있어 청강 신청을 했는데 조금 듣다 말았다.

https://lms.kmooc.kr/course/view.php?id=5673

 

K-MOOC

 

www.kmooc.kr

 

최근에 패스트캠퍼스에 '자율주행 로봇을 위한 ROS 2 & SLAM & Nav2 한번에 끝내기'라는 수업이 올라와서 구매했다.

https://fastcampus.co.kr/data_online_selfdriving

 

자율주행 로봇을 위한 ROS 2 & SLAM & Nav2 한번에 끝내기 | 패스트캠퍼스

로봇 입문 시작점 ROS 2부터 자율주행 로봇을 위한 SLAM & Navigation2 와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자율주행 로봇 실습까지 한번에

fastcampus.co.kr

 

LLM 책 다 쓰고 나면 좀 들여다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