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일기

몇 년 전에 사다놓고 읽지 않은 "전기전자공학 개론" 책이 있다. 이번에 기초전자공학을 수강하면서 좀 읽어볼까 했는데 결국 안 읽었다.학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한 교안 PDF도 읽지 않은 채로 갖고 있다가, 시험을 치면서 열어 보고 겨우 답만 찾아서 썼다.어려운 과목이 아니고 문제도 쉽게 나왔다.이것으로 하계 집중학기도 끝이다.

과제를 모두 제출했다.모의 시험 결과가 불합격이라 아쉽지만 재미있고 유익한 수업이었다. 전에 만든 Flight Coach GPT가 이상하게 차트 생성에 계속 실패해서, 데이터만 복사해다가 구글 스프레드시트에 넣어서 차트를 만들었다.연습을 계속하면 점수가 우상향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안정적으로 합격점을 받으려면 연습을 많이 해야겠지만 지금은 굳이 자격을 딸 생각이 없기도 하고, 어차피 자격증을 따려면 드론 교육원에 가서 비행 시간을 채워야 하므로 당장은 시뮬레이터 훈련을 계속할 필요를 못 느낀다.가끔 심심할 때 FPV 드론 시뮬레이터나 해볼까 싶다.

서울사이버대학교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집중학기(계절학기) 수강 중이다. 작년에 1학년으로 신입학했고 4년제이지만 집중학기를 빼놓지 않고 듣다 보니 학점상으로는 이번 하계학기까지 마치면 졸업 요건의 절반을 넘기게 된다. 68학점을 채우려면 3학점짜리 23과목을 더 들어야 하고, 반 년마다 최대 8과목씩 들을 수 있으니 빠르면 내후년 2월에 졸업할 수 있다. 주전공은 9점 모자라니 세 과목만 더 들으면 되는데, 교양선택이 14점 부족해서 다섯 과목 더 들어야 한다. 다음부터는 매학기에 두 과목씩 꼭 넣어야겠다. 더 빨리 졸업하려면 2학년이나 3학년으로 편입하는 게 좋았겠지만, 느긋하게 기초와 교양을 쌓는 시간을 가진 것에 만족한다(여전히 기초가 부족하다). 그런데 티스토리 1년 반 하면서 아직도 구독자 0..

드론프릭으로 훈련을 하고 종료할 때 훈련 기록이 화면에 표시된다.여러 날에 걸쳐 훈련을 거듭하면서 기량이 향상되는 추이를 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드론프릭에는 그런 기능이 없는 것 같다.그래서 훈련 결과 스크린숏을 입력받아서 분석하는 ⟪Flight Coach⟫ GPT를 만들었다.https://chatgpt.com/g/g-Wq6AubuAZ-flight-coach ChatGPT - Flight CoachHelps improve drone piloting skills with data analysis and expert advice.chatgpt.com 비행단 마크 느낌으로 로고를 만들었다.  아래는 데모 영상이다.

드론프릭 시뮬레이터를 설치해서 처음 실습했다. 내가 갖고 있던 리얼플라이트용 조종기가 작동하지 않아서 한참 헤매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드론프릭 홈페이지에 문의 글을 쓰면서 스크린숏을 첨부하려고 다시 한번 시뮬레이터를 실행했더니 그제서야 조종이 된다.2종 시험 코스를 15분간 연습했다. 초보자가 연습하기 좋게 잘 만들어져 있다.

내일부터 하계 학기 수강신청을 받는다고 해서 둘러보고 있다. 전공과목드론모의조종DF 시뮬레이터로 실습한다고 나와 있다. 집에서 학생 컴퓨터에 설치해 혼자 실습하는지 아니면 교육원에 직접 가서 실습하는지가 명확히 안내돼 있지 않지만, 시뮬레이터는 학교에서 제공하고 조종기는 개별 구매하라는 점과 상호작용 방법이 “비행 훈련 결과의 제출 및 레포트 작성을 통한 상호작용”이라고 된 걸로 봐서는, 학교에서 구매해주는 소프트웨어를 개인 컴퓨터에 설치해 스스로 연습하라는 것 같다. 찾아보니 이 제품인 것 같다. 내가 가지고 있는 RF 모의 조종기가 호환되는 듯하다.https://www.drone-simulator.com/simulator/ 시뮬레이터 - 드론프릭시뮬레이터드론 제조와 소프트웨어 개발의 역량에서 탄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