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학기 100

기초일본어 2주차

어제 아침에 수업 듣기 시작해서 자기 전 졸릴 때쯤 끝났다. 아직 글자 읽는 법을 배우고 있는데, 하루 지나니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복장 관련 단어를 몇 개 배웠다. セーラー服 : 여학생들이 입는 세일러 교복 学ラン : 남학생 교복 ゆかた [浴衣] : 목욕 후 입는 옷, 일상복 느낌 유튜브에서 위 단어들을 검색했더니 여성이 카메라 앞에서 옷 갈아입는 영상을 추천해준다. 拗音(요음)을 검색했더니 중국어로 일본어 강의하는 영상들이 많이 나온다. 중국에서는 유튜브 못 쓰는 것 아니었나?

카타카나 연습

1주차 수업 때 히라가나와 카타카나를 모두 외우라고 하셨는데, 수업만 듣고 따로 연습하지 않고 외우는 학생은 없을 것이다. 전부터 일본어 학습을 여러 번 시도했지만 글자를 아직도 다 깨치지 못했는데, 이번에야말로 출발선을 넘고 싶다. 지금은 전보다 일본어를 배울 동기가 커졌다. 업무상 일본어 원서를 볼 때 번역기 없이도 대강 파악할 수 있으면 덜 답답할 것 같다. 재패니메이션을 보거나 게임을 할 때 좀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어제 일요일 여가 시간에 뭘 할까 하다가 일본어 음성 인식 퀴즈를 손봤다. 8.2 응용 예제: 음성 인식 일본어 퀴즈 개선 - 왕초보를 위한 Python: 쉽게 풀어 쓴 기초 문법과 실습 (wikidocs.net) 전에 듣던 와세다대 수업도 오랜만에 잠깐 봤다. Steps in Ja..

공학수학기초 2주차

공학적으로 유용한 함수를 소개하는 시간이다. 아직은 중고등학교 수학의 복습인 것 같은데, 내가 듣기에 적당한 수준이다. 2차 함수에 절댓값이 붙은 y=|x^2 - 4x|의 그래프를 desmos.com에서 그려봤다. y=|x^2 - 4x| 강의 다 듣고 형성평가로 로그 문제를 풀었는데 OneNote에 서피스 펜으로 쓰니 편하다. 아침부터 수업을 들었는데도 잠깐씩 들으니 90분 듣고 문제 풀고 나니 밤이 됐다.

드론의 진화 사진

항공기상 첫 수업에 드론의 진화가 나와서 사진을 찾아봤다. Sperry Aerial Torpedo Hewitt-Sperry Automatic Airplane - Wikipedia 100년 전에도 무인기가 있었다니 놀랍다. Queen Bee Queen Bee - Radio-Controlled Target Aircraft of the 1930s - Naval Historical Society of Australia (navyhistory.au) Flying Bomb V-1 V-1 flying bomb - Wikipedia PB4Y-1 Consolidated PB4Y – Wikipedia V-1에 대응하기 위해 무인기로 개조. 자료를 찾아보니, 사람이 탑승해서 2,000 피트 고도까지 올라간 뒤 PV-1에서 ..

한자 첫 수업

중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한문 교과서 집필에도 참여하신 교수님이 재미있게 진행하셔서 좋았다. 쭉 이어서 듣지 못하고 찔끔찔끔 듣다가 저녁을 먹고 나서야 다 들었다. 수업 끝의 퀴즈에서 ‘어부지리’에 ‘사내 부(夫)’ 자를 썼더니 틀렸다고 나와서 강의를 다시 찾으니 ‘아비 부(父)’를 써서 ‘漁父之利’였다. 표준국어대사전을 찾으니 ‘漁夫之利’로 나와 있다. 뭐가 맞는 건지 궁금해서 질문을 남겼다.

인문학 첫 수업

업무상 매일 컴퓨터와 인공지능 관련 주제를 접하다 보니, 공부는 좀 다른 걸 하고 싶어서 인문학 수업도 수강 신청을 했다. 1주차 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포스트휴먼 인문학〉이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메타버스 이야기가 나왔다. 문학 작품보다도 영화/애니 얘기가 많았는데,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매트릭스》, 《공각기동대》, 《마이너리티 리포트》, 《블레이드러너》, 《트랜센던스》 등 대부분이 이미 본 것들이고, 특히 공각기동대는 극장판뿐 아니라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것까지 여러 번 봤었다. 사이보그와 관련해서 뚱딴지 같이 페미니즘이 거론돼서, 처음에는 강의자료가 잘못 작성된 것인지 의심했다. 알고 보니 도나 해러웨이가 과학과 페미니즘을 한데 묶는 연구를 많이 했다. 수업 끝에 공각기동대..

드론공학개론 첫 수업

어제 드론공학개론 1주차 수업을 들었다. 날개짓하며 비행하는 ‘오니솝터’ 얘기가 나왔는데, 《듄》의 비행체가 떠올랐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케치 중에 나선형 날개 네 개가 달린, 요즘의 쿼드콥터 같이 생긴 것이 있었다. 올해 초음속 비행에 성공한 KF-21이 2000년대 초 김대중 대통령 때 추진한 국산 전투기 개발 사업의 결실이라는 것을 알고 감동했다. 사진 How Dune Made Dragonfly Ornithopters Look Real (wechoiceblogger.com)

기초일본어 첫 수업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홈페이지에 링크된 학생 포털에 로그인하면 현재 수강하는 과목들이 보이고, 과목별로 진도를 얼마나 나갔는지 한눈에 보인다. 홈페이지에 나온 순서대로 수업에 참여할 필요는 없지만, 무엇부터 들을지 생각하기 귀찮으니 이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들으려고 한다. 어제 공학수학기초를 들었으니 오늘은 기초일본어를 들었다.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배웠다. 블로그 카테고리를 과목별로 만들었다. 블로깅하는 동문이 있을까 하고 ‘서울사이버대학교 티스토리’를 검색하니 ‘SCU 이야기’라는 티스토리가 있어 구독했다.

공학수학기초 첫 수업

1학기 수업이 시작됐다. 새벽 두세 시쯤 잠이 깼는데 바로 못 잘 것 같아서 공학수학기초 수업을 들었다. PDF 파일에 수학 문제를 바로 손으로 풀면 편할 것 같아서 서피스용 펜을 주문했다. 펜 하나가 싸구려 태블릿을 한 대 살 수 있을 정도의 가격이다. 교재 PDF 파일을 어디 둘까 하다가, 전에 학교 이메일과 오피스 365 계정을 만들어 둔 것이 생각났다. 서피스의 웹브라우저에 학교용 계정을 로그인 했다가, 아예 윈도우 계정을 따로 만들어서 로그인했다. 그런데 데스크톱은 업무용과 겸용으로 쓰고 싶어서, 윈도우 계정은 그대로 둔 채로 원드라이브만 이중으로 로그인했다. 원드라이브가 두 개니까 투드라이브가 됐다. 학교 메일로 카카오 계정도 새로 만들고 티스토리도 개설했다. 나중에 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