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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수학기초 과제

과제가 올라와서 봤더니 문제를 풀고 답을 제출하라고 한다. 주차별로 학습평가 등에 나왔던 문제가 한 문제씩 있어서, 지난 노트와 교안을 뒤적여 가며 풀었다. 답은 다 썼는데, 적분 문제 중에 아직도 확실히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남아있다. 행렬은 아직 수업을 안 했지만, 알고 있던 대로 풀어서 교안에 실린 학습평가 답을 맞춰보니 맞았다.

삶과사색11주차

자기 전에 프로젝터로 넷플릭스나 라프텔을 틀어놓고 보다가 잘 때가 많은데, 이번에는 스마트폰 앱으로 삶과사색 수업을 틀어놓고 프로젝터에 띄워서 봤다. 중간에 잠들어서 다다음 날에 이어서 봤다. 공각기동대를 여러 번 봤지만 주요 장면의 의미와 연출에 관해 설명을 들으니 작품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삶과사색 10주차

도나 해러웨이(다나 해러웨이)의 〈사이보그 선언〉을 배웠다. 해러웨이는 학부에서 동물학, 철학, 문학 전공을 하고, 석사 때 진화철학과 신학을 연구하고, 박사는 생물학으로 학위를 받았다. “주로 SF 서사물의 기계-인간을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되던 ‘사이보그’라는 단어를, 해러웨이는 “포스트휴먼적 존재 및 사유에 대한 ‘은유’로 사용”했다. 수업에서 사회주의 페미니즘, 급진적 페미니즘, 사이보그 페미니즘을 구분해서 설명했다. 수업을 듣고 나서 책 《해러웨이 선언문》(황희선 옮김)을 사서 훑어봤다. 역자가 생물학과 문화인류학을 공부했다. 한 줄을 읽을 때마다 배경 지식을 필요로 하는 내용이 쏟아져 나와서, 생물학이나 철학, 페미니즘을 연구하지 않은 사람이 한 번 읽고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