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가 떠서 보니 비평을 작성하라는 기말 과제가 올라와 있다. 이 과목만 듣는 것도 아니고 다른 과목들도 제각각 요구가 있을 테니, 아무리 1학년이라고 해도 대학생활은 만만치 않다는 걸 깨달았다. 이번 수업의 주제는 ‘욕망’이었다. 《위대한 개츠비》가 소개됐다. 영화도 봤었고, 줄거리를 들어보니 소설도 읽었던 것 같지만, 해설을 들어보니 아직 제대로 본 것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제목밖에 몰랐는데, 비비안 리와 말론 브란도가 나온 모습을 보니 영화를 한번 보고 싶어졌다. 필경사 바틀비의 “I prefer not to”라는 대사가 인상적이었다. https://youtu.be/5Z_7TkX92bU 한병철 교수의 피로사회 얘기도 나왔다. 전에 궁금해서 읽은 적이 있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