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동계/문화로보는세계

[과제] 프랑스 파리의 거리 미술

서사대생 2024. 4. 12. 12:12

(작성일: 2024. 1. 21.)

프랑스, 특히 파리는 거리 미술로 유명하다. 건물의 벽면이 벽화의 캔버스로 활용되며, 이는 주로 최근에 세워진 건물이나 낙후 지역에서 두드러진다. 벽화 스타일은 작가의 개성을 강조하며, 도시의 의미보다는 개인적 표현에 중점을 둔다.

거리 미술의 주요 형태로는 그라피티와 스트리트 아트가 있다. 이들 은 벽화, 낙서,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등을 포함한다. 그라피티는 예 술가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태그로 시작하며, 다양한 기법을 사용한다.

1960~1970년대부터 활동한 제라드 즐로티카미앙, 에르네스트 피뇽-에르네스트 등의 예술가들이 그라피티를 발전시켰다. 1980년대에는 파리가 이 분야의 중심지가 되었다. 블랙 르 하는 검은 쥐를 스텐실 기법으로 그려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표현했다. 1991년 루브르 지하철역의 그라피티는 반감을 불러일으켰다. 2000년대 초반부터는 거리 미술이 미술관에서도 인정받기 시작했다.

현재 파리의 거리 미술은 셰퍼드 페어리, 스운, 뱅크시, 빌스이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협업을 통해 발전하고 있으며, 다양한 스타일과 기법을 선보이고 있다. 체제 저항의 형태로서 예술가와 관객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참고

정인서, 문상기, 〈광주의 빛과 도시벽화(17) 파리의 벽은 대형 캔버스〉, 시민의 소리, 2015

김미경, 〈파리의 살아있는 거리 예술 생태계, '그라피티'를 아시나요〉, 한국경제,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