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첫 수업 중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한문 교과서 집필에도 참여하신 교수님이 재미있게 진행하셔서 좋았다. 쭉 이어서 듣지 못하고 찔끔찔끔 듣다가 저녁을 먹고 나서야 다 들었다. 수업 끝의 퀴즈에서 ‘어부지리’에 ‘사내 부(夫)’ 자를 썼더니 틀렸다고 나와서 강의를 다시 찾으니 ‘아비 부(父)’를 써서 ‘漁父之利’였다. 표준국어대사전을 찾으니 ‘漁夫之利’로 나와 있다. 뭐가 맞는 건지 궁금해서 질문을 남겼다. 2023년 1학기/한자성어와퍼즐 202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