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학기를 시작하기 전에 어느 과목을 수강할지 고르다가 '뷰티크리에이터'라는 과목이 있길래, 대체 무엇을 배우는지 궁금해서 수업 계획서를 봤더니 Adobe Premiere Pro를 활용해 영상을 편집하는 법에 관한 과목이었다. 전부터 iMovie를 사용해 간단히 편집하고 있었지만 기능이 부족함을 느끼던 터라, 이번 기회에 프리미어 프로를 배우면 좋겠다 싶어 등록했다.하지만 늘 그렇듯이 학습 의욕은 매학기 수강 신청 때 가장 높고 막상 학기가 시작되면 강의 영상을 틀어놓고 딴짓을 하기 일쑤다.이 과목도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영상을 만들 일이 있을 때마다 손에 익은 iMovie 대신 Premiere Pro를 켜고 작업했다. 4주차에 키프레임을 배우고 나서, 학회 발표 자료에 삽입할 영상 자료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