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무인멀티콥터 4종에 관해 소개하는 영상을 봤다.
https://www.youtube.com/watch?v=gclKUU7FSlo
곧바로 한국교통안전공단 배움터에 가입해 수업을 들었다. 간밤에 잠을 얼마 못 잤는지라, 수업을 틀자마자 졸음이 왔다. 수업 내내 조느라 거의 듣지 못했는데, 가끔 정신이 들 때 얘기를 들어 보니 학교에서 이미 배운 과목도 다 잊어버려서 새로왔다. 비몽사몽간에 여섯 시간이 흘러 강의가 끝났길래 곧바로 시험을 쳤다. 학교 시험이었으면 교안을 뒤적이며 풀었을 텐데 그럴 수가 없어서 대충 찍었다. 족보가 있다고는 하던데 굳이 찾아볼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떨어지면 공부해서 다시 보면 되니까. 그래도 평소 실력(?)으로 75점이 나와서 수료증을 받았다.
학교 홈페이지에서 커리큘럼을 보니 4학년에 ‘2종드론실습’과 ‘1종드론실습’ 과목이 있다. 2종과 1종 자격증을 따고 싶어진다면 그때 수업을 듣고 나서 응시하면 되겠다. 내가 드론 자격증을 써먹을 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