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드론 시스템 구성과 운용 개념
1. 주요 구성 요소
대드론 시스템은 드론의 탐지, 식별, 무력화를 목표로 하며, 주요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탐지
- 레이더 시스템
- 소형 드론을 탐지할 수 있는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
- 장거리 탐지 능력(최대 13km 이상).
- 드론과 새, 비행체 등을 AI로 구분.
- EO/IR(전자광학/적외선) 카메라
- 레이더가 탐지한 객체를 시각적으로 확인.
- 야간 및 악천후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
- RF 탐지기
- 드론의 조종 신호와 주파수를 감지.
- 조종자 위치를 파악.
2) 식별
- AI 기반 객체 식별
- 드론인지 아닌지 구분.
- 위협 수준을 분석하여 행동 시나리오를 결정.
3) 무력화
- 전자전 시스템(EW)
- RF 재밍(전파 방해): 드론과 조종기 간의 통신을 차단.
- GPS 스푸핑: 드론의 위치 정보를 교란해 오작동 유도.
- 물리적 요격 수단
- 에어버스트 탄환: 공중에서 폭발해 다수의 드론을 한 번에 요격.
- 포획형 드론: 그물이나 포획 장치로 드론을 물리적으로 제압.
- 고출력 레이저
- 직접 드론의 전자기기를 파괴하거나 구조물을 녹여 무력화.
2. 운용 개요
1) 감시 및 탐지 단계
- 레이더와 RF 탐지기를 사용해 드론을 탐지.
- EO/IR 카메라와 AI 분석 시스템으로 드론 여부를 확인 및 식별.
2) 위협 평가 단계
- 탐지된 드론의 속도, 경로, 크기, 무기 탑재 가능성 등을 AI가 분석.
- 위협 수준에 따라 대응 시나리오 결정.
3) 대응 및 무력화 단계
- 전자적 대응:
- 드론의 통신 차단 및 GPS 교란.
- 전자 방해 실패 시 물리적 대응 실행.
- 물리적 대응:
- 에어버스트 탄, 레이저, 요격 드론 등을 활용해 제거.
4) 사후 분석 및 복구
- 드론 잔해를 분석해 공격자의 정보를 확보.
- 시스템 로그 데이터를 통해 보안 체계를 점검 및 업데이트.
3. 주요 운용 장소
- 군사 기지 및 전장.
- 공항 및 항만.
- 주요 국가 기반 시설(원자력 발전소, 댐 등).
- 대규모 행사 및 집회 장소.
4. 특징
- AI와 통합: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자동화된 대응.
- 모듈형 설계: 고정형(기지) 및 이동형(차량)으로 유연한 배치 가능.
- 효율성: 저비용 상용 드론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
- 확장성: 다양한 요격 기술과 통합 운용 가능.
국내 대드론 시스템 개발 및 생산 업체
- 토리스 (TORIS): 대구경북과학기술원 (DGIST) 출신 연구원이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레이더 반사면적 (RCS) 0.03㎡인 소형 드론을 약 13㎞ 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는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AESA) 레이더를 개발.
- 아고스 (AGOS): 불법 드론을 탐지, 식별 및 무력화하는 안티드론 시스템을 개발하여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
- 파이온시스템즈 (FION Systems): 'CLIPEUS'라는 통합 안티드론 시스템을 개발하여 소형 무인 비행체를 원거리에서 탐지, 추적, 식별 및 무력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
- 한화시스템: 소형 무인기를 탐지하고 포획하는 안티드론 시스템을 시연하였으며, 레이더와 포획형 드론 방어 시스템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개발.
- 한국공항공사와 KAIST: 도심형 드론탐지 레이더 시제품을 공동 개발하여 공항 주변의 불법 드론을 탐지하고 식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