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FPS(일인칭 슈팅) 게임을 좋아하지만 잘하지는 못한다. 팀을 이뤄 플레이하고 싶지만 상황을 파악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떨어져 다른 사람에게 방해되거나 핀잔 들으까 두려워 늘 혼자 돌아다닌다. 요즘 즐기는 BattleBit의 아시아 서버는 쥐 죽은 듯 조용하고, 미국 서버는 영어로 대화해야 해서 어렵다.
그런데 F.A.C.U.L.이라는 FPS 게임에서 NPC들과 음성으로 소통하는 기술 시연 영상이 나왔다.
현재 완성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발매되면 이걸로 혼자 놀면 좋겠다.
그리고 요즘 로봇 분야에서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로봇의 움직임을 훈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기술이 게임에서 구현 가능하다면 결국 휴머노이드나 사족 로봇 등에도 적용되어 영화 "터미네이터"와 같은 로봇 간의 전투가 실제로 일어날 것 같다.